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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유리가 MBC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난 2014년 방영한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으로 악역 신드롬을 일으키고 연말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이유리가 '숨바꼭질'을 통해 4년 만에 MBC 주말 안방 평정에 나선다.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릴 예정.
이유리는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화장품 기업 메이크퍼시픽의 전무이자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민채린 역을 맡았다.
이유리는 작품 출연 소식을 알리며 "최근 다양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던 중 '숨바꼭질'의 복잡하고 사실적인 심리묘사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에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 절대 선과 악을 넘는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께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선택 배경을 밝혔다.
이유리는 '숨바꼭질'에서 불우한 운명에 맞서는 처절한 투쟁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민정과는 또 다른 새로운 악녀'라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
또한 MBC 주중 드라마가 시청률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며 부진한 가운데 이유리가 주말극에서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MBC 드라마의 기를 살릴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이유리는 '숨바꼭질'에서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드라마는 '이별이 떠났다' 후속으로 8월 중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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