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켈리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메릴 켈리(SK 와이번스)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켈리는 최근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후반기 첫 등판인 7월 20일 롯데전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에 이어 7월 26일 두산전에서도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모두 승리투수. 시즌 성적은 18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4.87이다.
1회는 세 타자로 마쳤다. 첫 타자 이정후를 삼진으로 솎아낸 켈리는 김규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하성을 병살타로 요리했다.
2회에는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2사 이후 김민성과 임병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것. 그래도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막았다.
3회 첫 실점을 했다. 1사 이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성현의 실책으로 인해 1, 2루가 됐다. 이어 김하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 다음 타자 박병호의 유격수 땅볼 때 실점을 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끝냈다.
4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제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임병욱에 이어 주효상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또 한 번 1사 만루가 됐다. 이번에도 대량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정후의 희생 플라이 때 2번째 실점을 했다.
연이은 만루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끝내자 타자들이 힘을 냈다. 4회에만 대거 7득점하며 8-2 리드를 안긴 것.
켈리도 이에 화답했다. 켈리는 5회초 투구를 비교적 어려움 없이 끝냈다. 2사 이후 고종욱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장영석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켈리는 팀이 8-2로 앞선 6회부터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불펜이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시즌 9승째를 챙긴다.
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는 이름값과 어울리지 않았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며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투구수는 94개.
[SK 메릴 켈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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