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살인적인 폭염 속에 첫 공식 훈련을 진행한 김학범호가 짧고 굵게 전체적인 팀 조직력을 담금질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파주NFC에서 1시간 10분가량 훈련을 가졌다. 소속팀 일정에 뒤늦게 합류하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베로나), 황의조(감바오사카) 등 4명을 제외한 16명이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당초 5시 30분에 예정됐던 훈련은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으로 30분 정도 늦춰져 6시부터 시작됐다.
선수단은 강당에 모여 김학범 감독으로부터 전술적인 설명을 들은 뒤 훈련장에서 준비된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였다.
김학범 감독은 “미팅을 통해 짜임새 있게 훈련을 해야 한다. 테마별로 모든 게 짜여 있다. 날씨가 덥기 때문에 무턱대고 훈련을 할 수 없다. 선수들에게 먼저 설명하고 운동장에 가야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첫 훈련은 체력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맞추는데 초점을 뒀다.
그는 “지금은 밀도 있는 훈련보다 체력적인 준비와 조직력을 올리는 걸 반복하고 있다. 오늘도 수비에서 앞으로 연결하는 부분과 좌우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것을 부분적으로 나눠서 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지션별로 해당 코치들이 선수들을 전담해 훈련이 이뤄졌다. 김은중 코치가 크로스를 담당했고, 이민성 수석코치가 수비수들의 빌드업을 지시했다. 또 차상광 골키퍼 코치는 골키퍼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김학범 감독은 훈련장 가운데서 함께 뛰며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었다.
김학범호는 2일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경기장 적응을 위해 고양종합운동장과 파주스타디움을 오가며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할 계획이다. 김학범 감독도 “내일부턴 전체적인 조직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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