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Q' 구준회, 퀴즈는 '꽝'→보미, MVP 등극 (Ft. 분발회)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아이콘의 구준회가 블랙홀로 거듭나며 '멘붕'에 빠졌다.

4일 오후 MBC '뜻밖의 Q'는 여름 바캉스 특집으로 꾸며져 에이핑크 보미, 여자친구 유주, 아이콘 구준회가 Q플레이어로 출연했다.

첫 번째 코너는 믐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바디 싱어'. 유주, 구준회, 은지원은 이수근 팀으로 합류했고 보미, 승관, 유세윤이 전현무 팀을 이뤘다. 보미는 예능돌답게 몸개그와 창의적인 설명으로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더불어 이수근 팀이 고전한 덕에 1라운드 승리는 전현무 팀이 거머쥐었다.

이어진 이모티콘 퀴즈에서 유주는 창의적인 접근으로 '롤러코스터'를 맞혔다. 기존 멤버들의 기대와 달리 구준회와 윤보미는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샀지만 윤보미는 에이핑크 'Mr. Chu'와 박명수, 제시카의 '냉면'을 성공시키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구준회는 한 문제도 맞히지 못했다. 유세윤과 은지원 등은 계속해서 "구준회, 분발회, 집중회"라고 말장난을 쳤고 이에 구준회는 연신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관의 활약으로 또다시 전현무 팀이 승리했다.

세 번째 메들리 코너 '아는 만큼 부르는 노래'에서 또한 구준회는 허둥지둥한 모습으로 블랙홀로 등극했다. 이수근은 "오늘의 허경환"이라며 놀렸다. 유주는 연속된 바람 세례에 "머리카락이 뽑혔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멤버들의 도움으로 구준회는 여유 있게 노래를 완성했다.

하지만 반전으로 은지원이 연달아 실수하며 최종적으로 실패했다. MVP는 우승팀의 보미가 차지해 한우선물세트를 품에 안게 됐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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