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강승호가 이적 이후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강승호(SK 와이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왼쪽 펜스 직격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지난 7월 31일 단행된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SK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강승호는 전날 이적 이후 첫 선발 출장했다. 다이빙캐치와 희생번트 등 팀 승리에 공헌을 하기는 했지만 안타와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승호는 이날도 첫 4타석에서 안타 없이 3타수 무안타 1희생번트에 그쳤다.
9회 다섯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배재준과 상대한 강승호는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3구째를 통타, 좌중간 펜스 직격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2루 주자는 물론이고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주자 3명 모두 득점을 기록했지만 상대 실책이 곁들여져 공식 기록은 2타점 2루타가 됐다.
이로써 강승호는 SK 이적 10번째 타석만에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SK 강승호. 사진=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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