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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의 자택에 도둑이 침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자택에 도둑이 침입하려 했던 일화에 대해 직접 올렸다.
다르빗슈는 “집에 설치해둔 카메라에 신호가 와서 확인해보니 도둑이 창문을 통해 침입하려 하고 있었다. 카메라가 작동하자 그는 영어로 뭐라 말을 남긴 후 도망갔다. 10개월 동안 방치해뒀던 카메라가 멋진 활약을 한 셈”이라고 글을 남겼다.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등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월말 오른팔 삼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다르빗슈는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빅리그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캐치볼을 넘어 시뮬레이션피칭까지는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다. 6일 시뮬레이션피칭을 통해 55개의 공을 던졌고, 오는 8일에는 타자가 타석에 서있는 상황에서 투구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재활등판 일정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지난달 재활등판을 앞둔 시점에 증상이 악화돼 무산된 전례가 있는 만큼, 실전을 치르는 사안에 대해선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닛칸스포츠’를 통해 “재활등판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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