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GS칼텍스가 EST를 완파하고 4강행 불씨를 살렸다.
GS칼텍스는 7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 보령 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태국 EST와의 경기에서 3-0(25-16, 25-18, 25-19)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지난 5일 KGC인삼공사에 2-3으로 석패한 뒤 이날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EST는 2연패.
이날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끈 이소영과 박민지는 1세트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 섰다. 김현정의 속공에 이소영의 백어택까지 터진 GS칼텍스는 13-5로 달아났고 결국 어렵지 않게 1세트를 잡았다.
GS칼텍스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는데 위파위에 서브 득점을 내주고 19-15로 쫓겼지만 이내 박민지의 공격 득점에 표승주의 블로킹까지 나오는 등 22-15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는 짜랏펀에 속공을 내주고 19-18로 쫓겨 접전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표승주가 공격 포인트에 블로킹을 해내는 활약을 펼쳤고 김현정의 서브 득점까지 터져 22-18로 달아나 상대에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표승주가 14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마크했고 이소영이 13득점, 박민지가 12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김유리는 8득점, 김현정은 7득점을 각각 기록했고 세터 이고은도 2득점을 보탰다.
한편 이날 열린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는 KGC인삼공사가 3-2로 승리, 2연승을 마크했다. 최은지가 24득점을 폭발했고 채선아가 18득점, 한수지가 15득점, 지민경이 14득점을 보탰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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