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잘 던지고도 8패 위기에 처했다.
넥센 최원태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처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우완 선발투수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7월 19일 고척 LG전서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제 페이스를 찾았다. 본래 7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12일 LG전 등판을 피하기 위해 하루 늦은 이날 등판했다. 올 시즌 최원태는 LG를 상대로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9.64로 약했다.
1회 1사 후 김선빈에게 중전안타, 최형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 로저 버나디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 2사 후 김민식과 최원준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2루로 향하던 최원준을 횡사시키며 이닝 종료.
3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 송성문의 송구가 넥센 덕아웃에 들어가면서 이명기의 2루 진루가 보장됐다. 김선빈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 최형우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 1루 주자 김선빈이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이명기의 득점을 허용했다. 안치홍과 버나디나를 2루수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4회 나지완, 이범호, 김민식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이명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원준의 2루 도루가 비디오판독 끝 아웃으로 선언된 뒤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6회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버나디나를 삼진, 나지완을 좌익수 뜬공,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부터 이승호로 교체됐다. 투심과 체인지업 조합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었다. 투심 최고 142km까지 나왔다.
[최원태.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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