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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슈를 고소한 고소인 측이 입장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이하 '연중')에서는 6억 도박 자금 사기 혐의로 피소된 그룹 S.E.S 출신 슈 사건이 다뤄졌다.
앞서 지난 3일 '90년대 걸그룹 출신 연예인 도박설'이 불거진 가운데 슈가 직접 자신이라며 시인했다. 슈는 6월 초 서울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미국인 A씨와 한국인 B씨에게 각각 3억 5천만원, 2억 5천만원, 총 6억 원 규모의 도박 자금을 빌리고 갚지 못해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소인 측 법률대리인 박희정 변호사는 "저희는 차분하게 검찰 조사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라며 "언론을 통해 기사화가 됐고 그 내용 중에 고소인들을 비방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기 위해 입장을 밝혔다. 유수영(슈) 씨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소를 했다거나,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슈 측이 빌린 돈 일부분을 변제했고, 이자율이 1,800%라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유수영 씨 측에서 말씀하시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전혀 변제받은 부분이 없다"며 "저희가 6억원에 대한 이자 부분은 이자 약정을 한 사실 자체가 없고 이자 지급을 받은 적도 없다"고 답했다.
또 "고소인들은 처음부터 이 사건이 기사화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같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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