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45승 2무 61패. 또한 NC 결과에 관계없이 9위 자리도 지켰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발 피어밴드가 워낙 좋은 투구를 보여준데다 8회까지 소화해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피어밴드를 칭찬했다.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4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8이닝 8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 속 5승(6패)째를 챙겼다.
이어 "무엇보다 5회 만루홈런을 때린 오태곤이 승리의 일등공신이다"라고 오태곤의 만루홈런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오태곤은 팀이 2-0으로 근소하게 앞선 5회말 무사 만루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하위타선이 골고루 터져 팬들에게 워터 페스티벌처럼 시원한 경기를 보여드려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KT는 11일부터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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