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게리 우들랜드(미국)의 기세가 이어졌다. PGA 챔피언십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우들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 7316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130타는 이 대회 포함 메이저대회 36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3번홀, 8번홀, 11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았다. 14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7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선두를 지켰다.
케빈 킨슬러(미국)가 9언더파 131타로 2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8언더파 132타로 3위다. 더스틴 존슨(미국), 찰 스워첼(남아프리카공화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7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다. 켑카와 스워첼의 2라운드 63타는 역대 이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리키 파울러(미국)도 후반 10번홀까지 7언더파로 4위 그룹에 합류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전반 7번홀까지 3타를 줄여 3언더파로 공동 23위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후반 1번홀까지 1언더파로 공동 49위다. 그러나 임성재, 김민휘(CJ대한통운), 양용은, 김시우(CJ대한통운)는 컷 탈락했다.
악천후와 일몰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가 많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2라운드 잔여일정을 재개한다.
[우들랜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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