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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복면가왕' 동막골소녀가 83대 가왕이 됐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동막골소녀'와 '하니'의 83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대결을 펼친 소독차의 정체는 클릭비 출신 배우 김태형(강후)이었다. 그는 "무대에서 혼자 노래하는 것은 복면가왕이 처음"이라며 "예전 아이돌이었던 수식어 때문에 노래에 대한 기대치, 그 시선이 트라우마가 돼 한동안 노래 부르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었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부터 활동명을 강후로 변경했다.
'코코넛'은 윤희석이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 불륜남으로 극악 스러운 캐릭터를 많이 맡아서 많이 욕도 먹었다"며 "뒤통수 조심하라는 얘기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니는 치타와 3라운드를 펼쳤고 승리했다. 치타는 '대장금' OST '오나라'를 부른 국악인 박애리였다. 박애리는 "다양한 무대에서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가 국악인에게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막골소녀와 하니의 가왕전이 펼쳐졌다. 동막골소녀는 '아버지'를 열창했고, 하니에게 승리해 83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동막골소녀는 "제 감정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자는 마음만 있었는데 전달이 된 것 같아 너무나 감사드리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니 정체가 공개됐다. 하니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였다. 선예는 "한 사람에게라도 위로와 힘이 되고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며 "제가 오히려 감동 받고 위로됐던 기회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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