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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었다.
켑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밸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 7316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6월 US 오픈 우승 이후 2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2승, 통산 4승.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4~5번홀 보기로 흔들렸다. 이후 7~9번홀, 15~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 이후 3년만에 시즌 메이저대회 2승 달성자가 됐다. 특히 US 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한 시즌에 동시에 우승한 건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8년만에 달성된 진기록이다. 역대 5번째.
우즈는 6타를 줄여 14언더파 266타로 2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대회서 오랜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하게 부활을 입증했다. 아담 스콧(호주)이 13언더파 267타로 3위, 스튜와트 싱크(미국), 존람(스페인)이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CJ대한통운)는 2타를 줄여 3언더파 277타로 공동 42위, 안병훈(CJ대한통운)은 1언더파 279타,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
[켑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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