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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지성이 자신의 현재를 바꾼 의문의 남자를 찾아냈다.
14일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지하철에서 전력질주하는 주혁(지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하철 의문남을 쫓는 지성의 모습은 또 다른 전개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주혁은 우연히 그를 발견하고 무작정 쫓는다. 사람들을 헤치며 다급하게 달려가는 주혁과 아쉬움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앉은 주혁이 대비를 이루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만났던 의문의 남자는 시공간에 균열이 생기고 웜홀이 생성되면 과거로 갈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주혁에게 2006년 발행 500원짜리 동전 두 개를 건넸던 미스터리한 인물. 뒤바뀐 현재의 시발점이자 과거로 가는 열쇠를 알고 있는 듯 한 의문의 남자를 주혁이 쫓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지극히 평범한 가장부터 짠내 폭발 직장인, 철부지 남편까지 변화무쌍하고 세밀한 연기로 현실적인 공감도를 높인 지성이 주혁이란 인물에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며 "이번 주 방송에서 바뀐 현재에서 안정을 찾아가던 주혁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더욱 깊어진 지성의 연기가 긴장감에 불을 붙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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