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강하늘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 욕심 키우게 됐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강하늘은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은 꽤 오랜만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뮤지컬은 뮤지컬 '어쌔신' 이후 하게 됐다. 무대라는 것은 연극 '해롤드 앤 모드' 다음에 만나게 됐다"며 "제가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았었다. 근데 그 욕심이 너무 많았었나보다. 잘 만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군대에 와서 무대에 서게 되고 만흔 군 장병들이 있지만 선배님들과 하게 돼서 너무 좋다. (지)창욱 형과 오랜만에 만나 좋은 것도 있다"며 "작품 연습하면서 '아 맞다. 이 맛이었어'라고 매일마다 느끼며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또 좋은 활력제가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무대 욕심을 키울 수 있는 무대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성규,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오진영, 김태문, 진상현, 남민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가 진행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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