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 시즌 성적 50승 2무 57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3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62승 51패가 됐다. 2위 SK와의 승차는 그대로 1경기.
1회부터 공방전이 펼쳐졌다. 1회 한화가 김회성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자 롯데도 1회말 손아섭과 이대호의 적시타로 곧바로 역전했다.
3회까지 1점차 리드를 이어간 롯데는 4회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문규현의 1타점 2루타와 전준우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5-1로 벌렸다.
한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초 하주석의 적시타와 더블스틸로 2점을 만회하며 3-5로 따라 붙었다. 그러자 롯데도 5회말 이대호의 좌월 홈런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화도 승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7회초 하주석의 홈런으로 2점차로 따라 붙은 것.
역전극은 없었다. 롯데는 8회 신본기의 적시타에 이은 전준우의 투런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준우는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도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8패)째를 챙겼다.
한화는 선발 윤규진이 4⅓이닝 9피안타 6실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윤규진은 시즌 5패(2승)째.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 전준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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