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실점 위기 삼진 2개로 넘겼다…5회까지 무실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이 실점 위기를 삼진 2개로 넘겼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05일 만의 복귀전이다.

4회까지 실점이 없었던 류현진은 0-0이던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2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류현진은 브랜든 크로포드에 우중간 안타를 맞아 12타자 연속 아웃 처리가 마감됐다.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가 몸을 날렸지만 잡기 어려운 타구였다.

'천적' 헌터 펜스에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앨런 핸슨과 데릭 홀랜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핸슨은 87마일 커터, 홀랜드는 91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각각 제압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0개.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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