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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성민이 ‘공작’‘목격자’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터뜨렸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목격자’는 16일 하루 동안 16만 1,79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5만 4,860명이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
이성민은 평범한 가장으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살인마(곽시양)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극의 중후반부까지 몸을 사리고 두려움에 떠는 소시민을 연기하는 모습이 관객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이다. 이성민의 열연 속에 목격자와 살인자가 마주쳤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압도적인 긴장감을 전하는 예측 불가의 전개가 폭염에 지친 관객을 사로 잡았다.
그는 한국형 첩보 스릴러 ‘공작’에서 북한의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위 리명운 처장을 맡았다.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그는 무엇이 조국을 위한 길인지 깊이 고민하는 캐릭터다.
국가안전보위부 정무택 과장(주지훈)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강인한 신념과 인간적인 면모로 남한의 흑금성(황정민)과 교감을 나누는 연기로 관객의 지지를 얻었다.
'공작'은 16일 하루동안 16만 173명을 불러모아 '목격자'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25만 9,155명이다.
이성민은 두 편의 서로 다른 스릴러 장르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충무로의 새로운 ‘스릴러 킹’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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