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공병민-김재강, 8강전서 나란히 1점차 승… 4강행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공병민과 김재강이 나란히 메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공병민(28·성신양회)과 김재강(31·칠곡군청)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8강전에 출전, 상대 선수를 제압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자유형 남자 74kg급에 참가한 공병민은 16강전에서 14-4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이뤄냈다. 8강전은 쉽지 않았다. 가미드 잘리로프(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피리어드에 0-4로 뒤졌다. 공병민은 2피리어드 들어 힘을 내며 7-6으로 역전승했다.

자유형 남자 97kg급에 출전한 김재강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김재강은 16강전에서 1피리어드 시작 1분 21초만에 10-0, 테크니컬 폴 승을 거뒀다.

8강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밧줄 울지사이칸(몽골)에게 1피리어드에게 0-2로 뒤졌다. 2피리어드 들어 2-2 동점을 만든 김재강은 경기 종료 직전 1점을 얻으며 3-2로 승리했다.

이들은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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