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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이 끝내 4이닝 밖에 던지지 못하면서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코디 벨린저(중견수)-맥스 먼시(1루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류현진(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호세 마르티네스(1루수)-야디에르 몰리나(포수)-타일러 오닐(우익수)-마르셀 오주나(좌익수)-폴 데용(유격수)-제드 저코(3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콜튼 웡(2루수)-다니엘 폰세데레온(투수)을 선발 라인업에 등록했다.
류현진은 1회초 공 10개만 던지고 삼자범퇴로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2회초 폴 데용을 상대로 첫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공 14개로 삼자범퇴시킨 류현진은 다저스가 2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선취하면서 1-0 리드를 안고 3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류현진은 3회초 선두타자 베이더에 우중간 안타를 맞고 이날 경기 첫 출루를 내줬고 1사 후 폰세데레온의 포수 희생번트로 2사 2루 위기에 놓인 뒤 마르티네스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몰리나에 8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우월 2점홈런으로 이어져 1-3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류현진은 4회초 1사 2루 위기를 극복하고 실점하지 않았지만 다저스는 4회말 류현진 타석 때 브라이언 도지어를 대타로 내보내 류현진의 투구는 그렇게 종료됐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남겼고 3점 모두 자책점이었다. 투구수는 72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2.27로 상승했다. 타석에서는 2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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