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동해와 이특이 멤버 려욱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XtvN '슈퍼 TV 2' 마지막회에서 려욱은 멤버들에게 손 편지를 건넸다.
이에 "사랑하는 우리 동해 형. 우리 둘 다 열아홉 살, 스무 살 어렸을 때 만났다. 그때 난 촌스러웠지만 형은 잘생기고 진짜 아이돌 같았어. 벌써 우리가 삼십 대라니 새삼 놀랍고 또 놀라워"라며 려욱의 편지 내용을 읽기 시작한 동해.
그는 "형, 요즘 '슈퍼 TV'에서 예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은데 아주 잘하고 있어. 그래서 말인데... 소원이 한 가지가 있어... 나를 위해서 전역 기념 눈물을 흘려 줘 주룩주룩, 폭포수처럼. 기대할게. 정말정말 사랑해. 이 맘 변치 말고 영원히 함께 가자. 내가 형을 무지무지 아끼고 사랑한다는 걸 알아줘. 알겠지?"라고 려욱의 편지 내용을 모두 읽었다.
이에 려욱은 "눈물 날 것 같아. 갑자기 눈물 나"라고 털어놨고, 동해 또한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모습을 보였다. 이어 훌쩍거리며 려욱의 손편지를 다시 읽던 동해는 "감동이다 려욱아. 너무 고맙다 진짜"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특은 눈물의 진정성에 의심을 제기했고, 동해는 "려욱이를 보니까 눈물이 나왔다. 아, 진짜 이거는..."이라고 고백했다. 감동한 려욱은 포옹을 건넸고, 동해는 뽀뽀로 화답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특은 뭉클해 했고, 동해는 "아, 근데 진짜 감동이다"라며 려욱의 진심어린 마음에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XtvN '슈퍼 TV 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