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가 25일 강원도 횡성 베이스볼 파크에서 개막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직장인 야구대회인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KBO는 이 대회를 통해 기업들이 야구 선수출신 직원을 적극 채용하도록 장려하며, 직장을 다니고 있는 프로 및 아마추어 은퇴선수들에게는 직장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로도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국 15개팀 248명의 선수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중 87명은 야구선수 출신이며, 덴소코리아 팀은 선수출신자 16명을 등록해 최다 선수출신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프로야구 출신 선수로는 윤경영(전 한화 이글스, 대전도시공사), 김정윤(전 한화 이글스, 고려신용정보), 임학수(전 삼성 라이온즈, 메티스) 등 13명으로 직장인 팀 선수로서 회사 동료들과 어울려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쏠라이트 야구단은 2연패에 도전한다. 당시 아쉽게 공동 3위에 오른 덴소코리아와 대전도시공사는 올해 다시 한 번 도전해 우승 자리를 노린다.
본 대회에 참가하는 직장인 선수들을 위해 대회 경기뿐만 아니라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KBO 김용달, 차명주 육성위원이 직접 진행하는 ‘야구 클리닉’을 비롯해 ‘2018 KBO 챌린저스 홈런더비’도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KBO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들의 야구선수 출신 채용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총 상금 3,75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승팀에는 2천만원, 준우승팀은 1천만원, 공동 3위팀은 각 3백만원씩 주어지며, 개인상으로는 최우수투수상, 최우수타자상, 감투상을 선정해 각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KBO는 "발전적이고 지속적으로 챌린저스 야구대회를 개최해 선수 출신들이 참가하는 직장 야구가 온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8강전은 26일에 진행되며 4강전은 9월 1일, 대망의 결승전은 9월 2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KB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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