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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강영미(광주서구청)-최인정(계룡시청)-이혜인(강원도청)-신아람(계룡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4강전에서 일본에 45-33으로 승리했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4강전에서 일본에게 당한 패배(36-45)를 설욕한 셈이었다.
이로써 ‘맏언니’ 강영미는 이번 대회 2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강영미는 지난 21일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확, 뒤늦게 치른 첫 아시안게임에 대한 한을 풀었던 바 있다.
한국은 강영미-최인정-이혜인을 내세운 가운데 신아람이 대기멤버로 벤치를 지켰다. 한국은 첫 주자로 나선 강영미가 야마다 아유미와의 맞대결서 고전했지만, 이어 출격한 최인정이 오이시 칸나에게 우위를 점하며 흐름을 빼앗았다.
3번째 선수로 나선 이혜인도 제몫을 해 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이후 접전을 펼쳤던 것도 잠시, 막바지에 강영미와 최인정이 번갈아가며 실점을 최소화하며 일본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결국 한국은 45-33으로 4강전을 마무리,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중국과의 에페 단체전 결승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강영미(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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