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후광 기자] 한국과 대만의 아시안게임 1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조별예선 B조 대만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한국은 양현종(30, KIA), 대만은 우셩펑(31, 합작금고은행)이 각각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 대회에선 경기 하루 전 선발투수를 공개하지만 아마추어 대회인 아시안게임은 그럴 필요가 없다. 라인업 교환 1시간 반 전까지 선발투수의 유형만 통보하면 된다. 다시 말해 좌완과 우완인지만 상대에게 알려주면 된다.
양현종은 올 시즌 24경기(157이닝)에 나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대표팀 투수 엔트리 내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로 국제 대회에서도 통산 6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9로 호투했다. 아시안게임은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대회를 경험. 선 감독은 B조 1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대만전에 에이스 카드를 택했다.
이에 맞서는 우셩펑은 올해 31살의 우완 사이드암투수다. 대만 실업야구 합작금고은행에서 활약 중이며 올해 21경기 10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9를 남겼다. 당초 린화칭(라미고)의 등판이 예상됐지만 대만 쉬순이 감독이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양현종.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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