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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목격자'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세대를 사로잡은 극찬 포인트를 공개했다.
# 전 세대 극찬 '현실 밀착형 스릴'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 상훈(이성민)과 범인 태호(곽시양)의 추격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극찬 포인트 첫 번째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간인 아파트를 주요 무대로 삼았다는 점이다. 일명 '부동산 스릴러'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대한민국 국민 60%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살인자와 목격자가 서로 눈이 마주쳤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그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려내며 기존에 보지 못했던 현실적인 스릴로 관객들에게 충격을 더했다.
# 10대 & 20대 사로잡은 '충격 설정'
10대와 20대의 시선을 이끈 부분은 아파트 한복판에서 목격자 상훈이 무자비하고 잔인한 태호와 눈이 마주친다는 강렬한 설정이다. 특히 살인을 목격한 상훈이 집안의 불을 끄자 손으로 상훈의 집을 세는 태호의 모습은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며 공포감을 자극했다.
# 30대가 열광한 '숨 막히는 추격전'
상훈과 태호의 숨 쉴 틈 없는 추격전은 30대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서스펜스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단 한 명의 목격자라도 찾아내야만 하는 형사 재엽(김상호)과 상훈의 아내 수진(진경)의 활약이 더해지며 쫄깃한 전개에 힘을 실었다.
# 40대 폭풍 공감 이끈 가장의 고군분투
내 일이 아니면 무관심한 현대인들의 집단 이기주의 그리고 목격한 사람이 많을수록 제보율이 낮아지는 방관자 효과 등 현실과 맞닿은 사회적 메시지는 40대 관객들의 공감을 모았다. '이 시대의 실태를 고발한 영화' '만약 나라면?'이라는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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