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메달’ 강채영, 女 개인 리커브 銅 획득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강채영(경희대)이 양궁 마지막 날 열린 개인 리커브 동메달결정전서 승, 동메달을 수확했다.

강채영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가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 리버크 동메달결정전서 접전 끝에 레이 첸잉(대만)을 세트 스코어 6-4로 제압, 동메달을 차지했다.

강채영은 1세트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첫 발을 10점에 명중시키며 경기를 시작한 강채영은 이어 9점에 그쳤지만, 마지막 시도에서 다시 10점을 따내 1세트를 29-27로 따냈다.

세크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서 2세트를 맞이한 강채영은 레이 젠잉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10점을 2차례 성공시키는 등 총 29점을 얻었지만, 3발 모두 10점을 획득한 레이 첸잉에게 분위기를 넘겨준 것. 2세트 종료 시 세트 스코어는 2-2 동점이었다.

강채영은 3세트에서도 위기를 맞았다. 3발 모두 9점(총 27점)에 그쳐 총 29점을 따낸 레이 첸잉에게 밀린 것.

강채영은 세트 스코어 2-4 상황서 치른 4세트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강채영은 ‘텐텐텐’을 작성, 28점에 그친 레이 첸잉에게 우위를 점해 세트 스코어 4-4 동점에 성공했다.

강채영은 기세를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갔다. 1~2발 모두 10점을 얻어내며 레이 첸잉을 압박했고, 그 사이 레이 첸잉은 17점에 그쳤다. 결국 강채영은 20-17로 앞선 상황서 마지막 시도를 10점으로 연결, 레이 첸잉의 마지막 시도 결과와 관계없이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한편, 강채영은 지난 27일 리커브 단체전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강채영은 이틀 연속 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및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강채영.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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