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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윤두준과 백진희가 열린 결말로 마무리지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14회(마지막회)에는 구대영(윤두준)에게 고백을 하려는 이지우(백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우는 선우선(안우연)의 연애 조언을 떠올리며 결국 대영에게 고백을 하려했고 "할 말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 때, 대영은 식당에 반지를 두고 온 것을 알게 됐고 지우의 말을 끊으며 "나 반지 찾으러 갈게"라고 말했다.
가게를 뒤져가며 반지를 찾았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이어, 집 화장실에 떨어뜨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전 여자친구 백수지(서현진)를 떠올리며 슬퍼했다.
대영은 선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었어. 그런데 2년 전에 잃었어. 나눠 낀 반지를 한 순간도 잊지 않고 끼고 있었는데 그걸 어느 순간부터 빼놓고 있었더라. 언제 뺀 건지 어디에 둔 건지도 까맣게 잊고. 겨우 2년 지났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해"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선은 "구대영 씨 잘못아니다"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으로 온 대영은 반지를 서랍 안에 넣었고, 흘러간 시간만큼 앞으로 나아갈 거라고 말했다.
지우는 "나 너 좋아해. 네가 내 첫사랑이었어. 스무 살 때부터"라며 묵혀둔 마음을 고백했다. 대영은 미안한 기색을 보이며 지우와 인사를 했고, 그동안 지우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뒤늦게 그 말의 진심을 알게 됐다.
대영은 지우를 다시 불렀고 "거절하는게 아니라 나한테 시간을 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맥주를 함께 들이키며 열린 결말을 맞았다.
한편 윤두준이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촬영 중 군 입대, 드라마가 2회 축소하게 되면서 조기종영으로 끝이 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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