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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강경헌이 오랫동안 함께한 반려견을 안락사 시킨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강경헌은 "나는 이제 못 키우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강아지는 너무 오래 아팠다. 2년 반에서 3년 동안 당장 죽을 것처럼 아팠다. 치매에 도는 병까지. 그게 또 돌기만 했으면 좋았는데 눈도 안 보이는 거야. 그러니까 자꾸 부딪혀서 집에 다 ?s?s이를 붙여 놨다. 그런데 나중에 척추 밑으로 디스크가 와가지고 하체를 못 움직였다"고 고백한 강경헌.
그는 "그러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거야. 냄새를 맡게 해주고 끌어안아줘도 하도 자기가 부딪히니까 뭐가 오는 느낌이 있으면 놀라기만 하는 거야.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그래서 '내가 얘라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아닌 거 같은 거야. 그래서 안락사했다"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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