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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에이미에 이어 가수 김태우가 '불어난 몸무게'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태우는 체중 관리 프로그램 모델로 나섰다가 관리에 실패하며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A사에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7단독 이미선 부장판사는 비만 관리업체 A사가 김씨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소속사가 A사에 모델 출연료의 절반인 6천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재판부는 소속사가 김태우의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게 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회사 측에만 배상 책임을 지게 한 것이다.
지난 2016년 김태우는 당초 113kg이었던 몸무게를 단 몇 개월 만에 85kg까지 빼는데 성공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당시 한 방송에 출연한 뒤 "많은 사람이 목소리만으로 가수 김태우를 떠올렸지만 감량된 몸매로 인해 다른 사람을 떠올렸다"며 "가수로서나 다이어트 모두 인정받는 것 같아 웃음이 절로 나왔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27일에는 에이미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한 가운데 확 달라진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는 몸무게를 90kg이나 늘렸다며 이를 두고 "셀프실험"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에이미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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