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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허안나(34)가 6년 열애 끝에 사랑을 키워온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허안나는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월이라고 기사가 났다. 제 결혼날짜는 1월이다“고 운을 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허안나가 올 10월 개그맨 출신의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보도했다. 이에 허안나가 직접 날짜를 정정하며 공식적으로 결혼 소식을 알린 것이다.
이어 허안나는 "그동안 남친(남자친구)에게 부담이 갈까 사진 올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이제 결혼도 하겠다, 많이 올려야겠다. 빼도 박도 못한다"며 "제 마음과 달리 일찍 알리게 됐지만 2012년 3월에 만나 2019년 1월에 결혼하게 됐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 어색. 망원동 짐승녀. 망원부부. 부부래. 결혼반지 맞추러간 날“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재치 있게 결혼을 인정했다. 예비신랑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찍은 커플 사진도 게재했다.
앞서 허안나는 여러 차례 라디오, 방송, 시상식 등을 통해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내기도 했다. 열애를 시작한 해인 2012년에는 "남자친구는 평범한 사람"이라며 짧게 말을 아꼈다.
그러나 2014년 KBS 연예대상 당시 그는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나를 여자로 만들어주는 남자친구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고 각종 목격담에는 "제 남자친구다"며 쿨하게 인정했던 바 있다.
허안나의 예비신랑은 과거 허안나와 개그맨 선후배 사이였으나 현재는 개그를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허안나는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최근에는 코미디는 물론,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에 오르면 다양한 끼를 발산하고 있다.
[사진 = 허안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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