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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PGA DGB대구경북오픈 2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KPGA는 31일 "이날 경상북도 칠곡군 파미힐스컨틔클럽 동코스(파72, 7150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KPGA 투어 DGB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54홀로 축소 운영된다"라고 밝혔다.
낮 12시 20분에 둘째 날 경기가 취소됐다. KPGA는 "기상 악화로 인한 코스 곳곳에 물이 고여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조직위원회의 판단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 상의 이유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2라운드는 아침 6시50분에 시작했다. 그런데 비가 많이 내려 20분 뒤 7시 10분에 중단됐다. 이후 1시간씩 총 세 차례 중단된 뒤 오전 10시10분에 재개됐다. 하지만, 계속되는 폭우로 오전 11시 1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4번째로 중단됐다. 결국 낮 12시20분 최종 취소됐다. 1일 2라운드 경기 진행 후 컷오프를 실시한다.
KPGA 대회가 기상 악화로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KPGA는 "지난해 10월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최종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된 이후 약 10개월만에 한 라운드가 취소됐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한 본 대회에서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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