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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가 '금요일 밤 예능' 평정에 도전한다.
이는 21일부터 예능존을 특화 편성한다는 전략인데 MBC는 로드 토크 버라이어티 '토크노마드: 아낌없이 주도록'(이하 '토크노마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동시에 '진짜 사나이'를 부활시켜 '진짜 사나이 300'을 내놓는다.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토크노마드'는 문화 콘텐츠 관련 지식 선사를 통해 힐링과 여유를 선사한다는 게 목표다. 유명 영화 평론가 이동진, 잡학 다식 왕 김구라, 카피의 신 정철, 방송인 남창희 등이 출연하고 첫 회 게스트는 배우 구혜선이다.
이들은 국내외 유명한 드라마, 문학, 음악, 영화 등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공교롭게도 비슷한 콘셉트를 앞세우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의 첫 회보다 20분 일찍 내보내 시청자 끌어들이기 전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다.
연예인들의 리얼한 입대 프로젝트를 그려 숱한 화제를 낳았던 '진짜 사나이'는 '진짜 사나이 300'이라는 새 타이틀로 부활해, 건군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최정예 전투원 300명을 선발하는 여정을 함께 한다.
강지환, 안현수, 김호영, 매튜 도우마, 홍석(펜타곤)과 오윤아, 김재화, 신지(코요태), 이유비, 리사(블랙핑크) 등이 출연하며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진짜 사나이 300'은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과 맞붙게 되며 '진짜 사나이' 시리즈가 MBC 간판 예능으로 손꼽힐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팽팽한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침체된 MBC 예능의 체면을 살려주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편성 변동 없이 밤 11시 10분에 안방을 찾는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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