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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3개월 째 묘연한 가운데 중국 다롄 방송국의 유명 아나운서였던 장웨이제의 실종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웨이제는 지난 1998년 돌연 사라졌다. 당시 그는 임신 8개월이었으며 가까운 주변 사람들조차 그의 종적을 알지 못했다.
장웨이제가 다롄시 시장인 보시라이와 내연관계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실종이 보시라이 부부와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다.
그러나 장웨이제 실종 사건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다.
이 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은 건 지난 2012년이다. '인체의 신비전'을 관람한 한 중국인 관람객이 "임산부 표본이 장웨이제와 닮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인체 표본 공장은 다롄에 위치했으며 공장의 총책임자는 보시라이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롄 공장에서 일한 한 남성은 그 시신이 실종된 장웨이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체 표본 제조사 설립자 하겐스는 임산부의 표본은 자신의 아내와 절친했던 중국인 친구이며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시신이라고 밝혔다.
한편 판빙빙은 8월 초 이후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당시 중국 당국에 탈세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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