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191.89점' 피겨 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김예림(도장중)이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림은 8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39점에 예술점수(PCS) 57.87점을 더해 130.26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1.63점을 합쳐 총점 191.89점을 기록했다.

쇼트에서 4위에 올랐던 김예림은 프리에서 선전하며 2위로 전체 순위를 끌어올리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프리와 총점은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주니어 역대 최고 점수이기도 하다.

김예림은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보답을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 쇼트에서 아쉬웠지만, 다음 대회에선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림은 12일 미국에서 열리는 US 인터내셔널 클래식과 26일 체코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4회전 점프를 3차례 선보인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차지했다.

김예림과 함께 출전한 전수빈(과천중)은 총점 110.09점으로 18위에 올랐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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