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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계속되는 폴 포그바 이적설에 화가 났다.
영국 더 선이 실시한 “포그바를 지금 팔아야 할까요?”라는 설문조사에서 하루 만에 1,357명의 팬이 참가해 그 중 85%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휩싸였던 포그바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해 맨유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실제로 인내심을 잃은 일부 맨유 팬들은 포그바의 SNS에 “떠나고 싶으면 떠나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포그바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며 세계 최고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에서는 그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 등 타 구단으로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에서는 무리뉴와 포그바 중 누가 먼저 맨유를 떠날 것인지를 두고 예측하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포그바를 둘러싼 갈등이 생각보다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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