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설 시어러, "손흥민, 리버풀전 선발로 넣었어야"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흥민(26)이 리버풀전에 교체가 아닌 선발로 나왔어야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약 1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경기 종료직전 리버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하다 사디오 마네에게 디딤발을 차이며 넘어졌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한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중요한 장면이었다. 만약 페널티킥이 주어졌다면 1-2로 지고 있던 토트넘이 2-2 동점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의 파울은 명백한 페널티킥”이라고 주장하면서 “토트넘의 리버풀 선발 명단은 이상했다. 특히 (다이아몬드 형태의) 미드필더 조합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선발로 투입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군 면제를 해결했고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손흥민을 선발로 넣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