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유희관(두산)이 시즌 9승에 도달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NC의 8연승을 저지했다. 시즌 82승 43패.
유희관은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챙겼다. 총 투구수 107개에 스트라이크(62개)와 볼(45개)의 비율이 적당했고, 직구(32개), 커브(16개), 슬라이더(16개), 체인지업(31개), 포크볼(12개) 등을 곁들여 NC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1km.
유희관은 경기 후 “좋은 느낌으로 계속 경기를 치르는 것에 만족한다. 팀이 매직넘버를 줄이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사실 오늘은 4일 쉬고 등판이라 몸이 무거웠다. 구속이 원래 느리지만 평소보다 덜 나왔다”라며 “하지만 양의지가 좋은 리드로 이끌어줬고 90년생 동기인 정수빈, 박건우, 허경민이 너무 큰 도움을 줬다. 고맙다”라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희관(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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