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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마침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320분 만에 골 침묵을 깬 호날두는 멀티골을 쏘며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사수올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이날 세리에A 데뷔골에 이어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320분 만에 득점 침묵을 깨트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앞선 3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만큼 골을 넣지 못할 거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새로운 리그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데다 이전만큼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치로 페라라는 “호날두가 30골 이상을 넣진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득점 걱정은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걱정이었다. A매치 휴식기에 포르투갈 대표팀에 가지 않고 훈련에 몰두한 호날두는 이날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득점 기계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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