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카톡, 전남친 A씨와의 갈등 고스란히…"그냥 경찰서 갈게요"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그의 전 남자친구 A씨의 카톡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17일 디스패치를 통해 A씨와의 다툼 과정에서 멍이 들었다며 이와 관련한 사진과 산부인과 진단서 등을 공개했다.

카톡 내용도 밝혀졌는데 A씨는 구하라와 지인 B씨의 사이를 의심하며, 사과 조건으로 B씨가 무릎을 꿇을 것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A씨는 구하라에게 "밤생활 방해해서 미안해요. 답 없으면 그냥 경찰서 갈게요"라고 이야기하거나 구하라의 후배에게는 "구하라가 남창XX 집에 가든 상관없다" "X밥 같은 애들 만나러 가거나" 등의 험한 말을 퍼부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에 앞서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전 남자친구 A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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