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2경기 연속 승리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6연패 뒤 2연승, 시즌 성적 52승 2무 72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최하위.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6회초 재역전 당한 상황을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T는 5회까지 4-2로 앞섰지만 6회초 3실점, 재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다시 힘을 내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이어 "금민철부터 김재윤까지 모든 투수들이 자기 몫을 했고 특히 박빙에서 엄상백이 잘 버텨줬다"라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엄상백은 6-5로 근소하게 앞선 8회 등판,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 발판을 놨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결승타를 친 이진영 등 타선이 활발하게 터진 것이 고무적이고 로하스의 30홈런-100타점을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8회 쐐기 3점 홈런을 때리며 KT 역사상 처음이자 KBO리그 69번째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KT는 19일 김민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SK는 박종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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