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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인터밀란에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란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터밀란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리버풀전에서 교체로 뛰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격해 63분간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 에릭센, 라멜라, 뎀벨레, 다이어, 오리에, 산체스, 베르통언, 데이비스, 포름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후반 8분 에릭센의 슈팅이 인터밀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키퍼 한다노비치의 키를 넘기며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모우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토트넘의 리드는 후반 막판에 무너졌다. 후반 40분 인터밀란 공격수 이카르디가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베시노가 헤딩골을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했다. 반면 토트넘은 에릭센의 선제골에도 이후 두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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