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이용찬이 14승을 다음기회로 미뤘다.
두산 이용찬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이용찬은 올 시즌 두산 토종선발투수들 중에서 가장 꾸준한 투구를 한다. 6년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돌파했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13일 KT전서 13승째를 따냈다. 생애 첫 15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1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좌중간 안타, 송성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서건창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1사 2루서 박병호를 상대로 몸쪽 스트라이크존을 찔렀으나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김하성을 루킹 삼진,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2회 김민성, 임병욱, 김재현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에는 이정후, 송성문, 서건창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역시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 박병호와 고종욱을 삼진,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또 다시 삼자범퇴.
5회 선두타자 김민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임병욱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재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 송성문을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6회 1사 후 박병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김하성을 삼진,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7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대주자 김혜성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결국 임병욱에게 좌중간 1타점 동점 2루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강률이 이정후에게 역전타를 맞으면서 이용찬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패전위기에 몰렸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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