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코드 쿤스트, 디아크 분노 랩에 "신내림 받은 무대" 극찬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최연소 래퍼 디아크가 성인 래퍼들을 위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777'(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는 파이트머니 1, 2위를 기록한 나플라와 수퍼비가 주장이 되어 그룹 대항전을 펼쳤다.

이날 15살 천재 래퍼로 주목을 받은 디아크는 수퍼비 팀으로 영입됐고, 배틀에 앞서 나플라 팀 래퍼들 앞에서 춤을 추는 재치를 보였다.

이에 제네 더 질라가 디아크를 도발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의 도발에 흥분한 디아크는 주장 수퍼비가 그를 진정시켰을 정도로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독기를 품고 후공에 나선 그는 팀원 이동민의 등에 업힌 채 "Don't touch"라며 분노의 랩을 내뱉었고, 15살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랩 실력을 보여주며 2라운드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 스윙스는 디아크의 무대에 "꼬맹이의 반란이었다"고 말했고, 팔로알토는 "나이도 어린데 하나도 안 떨고 보통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더 콰이엇은 "이동민의 등에 업혀 호흡기가 눌린 상태에서 랩을 했다. 그게 가능하냐"며 감탄했고, 코드 쿤스트는 "신내림을 받은 듯한 무대였다. (수퍼비 팀의 2라운드 우승은) 디아크의 역할이 컸다. 자극을 했는데도 기가 안 죽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 = Mnet '쇼미더머니 777'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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