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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명당'이 전세대를 사로잡은 흥행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9일 개봉 이후 웰메이드 명품 사극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흥행 몰이 중이다.
먼저 '명당'은 "기존 사극에서는 보지 못했던 소재를 다뤘다"라고 전한 조승우의 말처럼,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소재인 명당을 담았다. 시대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명당이라는 소재를 토대로, 흥선대원군이 지관의 조언을 받아 2명의 왕이 나오는 묏자리로 남연군의 묘를 이장했다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조승우와 지성, 그리고 백윤식,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 등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역시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명당'의 주역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 스크린을 압도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빚어낸 역대급 연기 시너지는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촬영이 시작되면 모든 배우들이 무서운 기세로 몰입했다는 박희곤 감독의 말처럼 배우들은 러닝타임 내내 흠잡을 데 없는 연기 호흡을 펼친다. 인물들 간의 묵직한 감정선과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이들의 호흡과 시너지는 흥행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 흥행 포인트는 가족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명품 사극이라는 점. 명당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땅을 둘러싼 인물들의 대립과 배우들의 열연뿐만 아니라 전국의 절경을 담아낸 장엄한 볼거리, 극의 클라이맥스를 책임지는 액션 장면까지 온 가족의 취향을 저격하는 재미를 자아낸다. 전 연령층의 만족감을 이끌어내며 입소문 열풍을 이끌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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