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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27)과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1'을 통해 알려진 카레이서 서주원(24)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응원하던 팬에서, 부부로 결실을 맺게 되는 순간이다.
28일 아이웨딩 측은 "서주원, 김민영 커플이 오는 11월 11일 오후 서울의 한 모처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로맨틱한 웨딩 화브롤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주원, 김민영 예비부부는 카레이서 유니폼과 헬멧을 활용해 촬영하는가 하면, 방송 경험이 있는 스타들답게 여유로운 미소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결혼 소식이 보도되자 김민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서주원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셀카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자고 일어났는데 축하한다고 카톡이. 다들 감사합니다. 행복하자"면서 "속도위반은 아닙니당"이라고 덧붙여 섣부른 추측 자제를 부탁했다.
두 사람은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과 작사가 김이나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하트시그널1'에 출연해 김이나와 인연을 맺은 서주원은 신동과 김이나와의 술자리에서, 고등학생 때부터 김민영의 SNS 팔로우하며 오랜 팬이라고 밝혔다고.
이에 김민영과 친분이 있던 신동, 김이나가 서주원에게 김민영을 소개시켜줬고 2017년 마지막 레이싱대회에 초대한 뒤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이야기다. 실제 두 사람은 SNS을 통해 여러 차례 데이트 사진을 게재하고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굳걷한 사랑을 과시한 바 있다.
서주원은 "원래 듣던 성격과 반대로 정말 나에게 따뜻함으로 다가왔고, 내 못난 성격도 모두 맞춰주는 배려심 깊은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김민영을 향한 애틋함을 밝혔다.
김민영은 "예비신랑이 연하였기 때문에 결혼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다"면서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아주 먼 미래에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서로 깊게 사랑하며 양가부모님의 사랑과 응원으로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되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좋은 아내가 되고 싶고, 늘 재미있고 행복하게 함께 하고 싶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주원은 2008년 카트레이스 데뷔 후 2010년 코리아카트챔피언쉽 최연소 챔피언을 거머쥐고 2013년 한국인 최초 일본 카트 시리즈 챔피언 등 큰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10년 동안 카레이서로 활동 해오고 있으며, 김민영은 10년차 뷰티, 피팅 모델로 SBS 유희낙락, 온게임넷의 하스스톤, 게임플러스 등 다수 게임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김민영 인스타그램, 채널A 방송화면, HbyJ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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