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공격수 황의조가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통해 대표팀에 발탁되고 싶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28일 일본 JS골을 통해 아시안게임 이후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축구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벤투호 데뷔전까지 치른 황의조는 소속팀 감바오사카에 복귀한 후 2경기 연속 결승골을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지난 15일 열린 비셀 고베와의 2018 J리그 26라운드 결승골 장면에 대해 "결승골 장면에선 볼을 받기에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약간 뒤로 움직였고 공간을 찾아 골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쿠라타 패스는 매우 좋았다. 모든 것을 통과하며 나에게 왔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빗셀 고베와의 경기서 후반 23분 쿠라타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었다.
특히 황의조는 대표팀에서의 꾸준한 활약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골을 넣어 오랜 만에 A대표팀에도 발탁될 수 있었다"는 황의조는 "최근의 감각과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지금의 결과도 이어갈 수 있다. 대표팀에 다시 발탁되기 위해선 꾸준히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상황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감바 오사카의 미야모토 감독은 황의조에 대해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복귀한 후 공간에서의 플레이가 많아졌고 때문에 더욱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페널티지역에서의 능력이 발전됐고 발의 스윙도 더 빨라졌다"며 높게 평가했다. 황의조는 올시즌 리그에서 11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우루과이와 파나마를 상대로 두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다음달 1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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