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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2회 찾아온 고비를 넘겼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최종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회 첫 실점했다.
1회를 13구 삼자범퇴로 치른 류현진이 0-0으로 맞선 가운데 2회말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닉 헌들리를 만나 볼카운트 1B1S에서 커터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헌납했다. 최근 15이닝만의 실점이자 3경기만의 피홈런. 시즌 9번째로 허용한 홈런이었다.
류현진은 급격히 흔들렸다. 제구 난조로 후속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와 아라미스 가르시아를 연속해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 출루시킨 것.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오스틴 슬래터를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운 뒤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 투구수는 22개. 2회까지 35개를 던졌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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