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통산 26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KBO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손승락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을 처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롯데는 접전을 8-7로 승, 최근 11경기에서 9승을 따내 LG 트윈스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손승락은 롯데가 8-7로 쫓긴 9회말에 팀 내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9회말을 시작한 손승락은 이어 황재균(좌익수 플라이)-박경수(삼진)의 출루도 저지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59세이브를 기록 중이던 손승락은 이로써 26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이는 KBO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이 부문 최다기록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콜로라도)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 작성한 277세이브다.
손승락과 오승환의 격차는 17세이브로 줄어들었다. 7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 중인 손승락이 다음 시즌에도 기세를 유지한다면, KBO리그 통산 세이브 기록은 손승락에 의해 새 역사를 맞이하게 된다.
[손승락.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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