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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정규시즌 최종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8회 등판, 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73경기 6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이 됐다.
9월 2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2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시즌 162번째 경기에 출장했다.
오승환은 팀이 10-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2사 1, 3루에서 선발 타일러 앤더슨에 이어 등판했다. 적시타 허용은 없었다. 빅터 로블레스와 만난 오승환은 볼카운트 2-2에서 패스트볼을 이용해 우익수 뜬공을 잡아냈다.
한 타자만 상대한 오승환은 8회말 자신의 타석 때 맷 할러데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8회까지 12-0으로 앞선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할 경우 2일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놓고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른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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