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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배드키즈 멤버에서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지나유(본명 유지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지나유, 새벽을 달린다' 1편이 전파를 탔다.
배드키즈 멤버 유지나로 활동한 지나유. '귓방망이'라는 나름의 히트곡까지 탄생했지만 수입은 턱 없이 부족했다. 지나유는 "그만큼 유명해지면 돈을 벌 수 있을 줄 알았다. 제가 알고 있는 행사만 해도 수입이 꽤 많았으니까. 돈을 벌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그게 아니더라. 힘들기만 엄청나게 힘들고, 내 시간은 없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집에 전화해서 '얼마만 부쳐 주세요', '밥 먹어야 해서 만원만 보내주세요'라는 말을 24세까지 하니 너무 죄송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수입은 전부 소속사가 관리했고, 여기에 팀원들과의 불화가 더해지며 지나유는 결국 배드키즈에서 탈퇴했다.
탈퇴 후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지나유. 그는 새벽 시간 우유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소화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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